일본 남자 쇼트트랙 사이토 게이(22)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 중인 사이토 케이가 도핑 검사 결과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이날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일본 선수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사이토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세계주니어선수권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5번째로 가세했다.
일본 대표팀의 후보지만 대회 시작 전 실시된 불시 약물 검사에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1984년 LA 하계올림픽에서 배구 남자대표팀 주전 선수가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