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이 고현정 하차와 박진희 합류라는 결론을 내렸다. 박진희는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을 대신해 오는 14일 방송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과연 박진희의 투입은 ‘리턴’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
지난 12일 ‘리턴’ 측은 박진희가 최자혜 역으로 최종 확정 됐다고 발표했다. 박진희는 갑작스럽게 하차한 고현정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카드로 처음부터 지목됐으며, 오랜 심사숙고 끝에 합류가 결정됐다.
박진희가 맡게 될 최자혜 역은 ‘리턴’의 후반부를 이끌 캐릭터로서 독고영(이진욱 분)과 함께 ‘악벤져스’를 응징하면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어수선한 ‘리턴’ 현장이니만큼 데뷔 20년을 넘긴 박진희의 투입은 최선의 선택이다.
박진희는 오늘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박진희는 “제작진의 간곡함에 출연을 수락했다”며 “‘리턴’을 끝까지 잘 마무리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현정과 SBS를 두고 엄청난 양의 기사가 쏟아졌다. 매일 매일 사건의 연속이었고, 결과적으로 남은 것은 상처 뿐이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분노하기도 지친 상태다. 무엇보다 ‘리턴’이 수목 드라마 1위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기에 논란 역시도 불붙었다.
이제 남은 것은 박진희가 최자혜로 어떻게 극을 이끌어가는지 지켜보는 것 뿐이다. 다행히 '리턴'은 14일 방송 후 15일에는 결방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겹치면서 다행스럽게 ‘리턴’과 박진희에게 여유가 생겼다.
뜨거운 관심이 과연 ‘리턴’의 시청률로 이어질지 아니면 차가운 외면으로 이어 질지 ‘리턴’ 다음 방송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리턴' 포스터,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