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밤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은 1부 11%, 2부 12.1%(이하 전국 가구 평균 기준, 수도권 1부 12.2%, 2부 13.7%)로 전국과 수도권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대비 또 0.5%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로 ‘너는 내 운명’은 1월 29일 방송된 30회부터 31회, 이 날 방송된 32회까지 내리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명불허전 ‘추우커플’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최수종-하희라,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이 치솟고 있는 것. 20~49세 사이의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시청률’도 5.1%로 나타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32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월요 전체 예능 1위 기록도 이어갔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에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기와 영아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이야기, ‘남양주 해파리남’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분당 최고 시청률 15.0%는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이 차지했다. 이 날 대한사회복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추자현은 우효광과 함께 의정부에 위치한 영아원을 방문했다. 아이들을 위해 마트에 들러 아내의 도움 없이 홀로 30인분의 불고기를 구입하는데 성공한 우효광은 영아원에 도착해 4명의 아이들과 하루를 함께 지냈다.
낯선 이들의 방문에 잠시 어색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효광과 추자현은 두 팔을 벌리고 다가갔다. 추자현, 우효광을 앞에 둔 아이는 누구에게 안길지 고민했다. “누구한테 올거야”라는 추자현의 말에 우효광은 ‘횽(한테) 빨리와’라며 자신에게 오길 어필했고, 아이를 향한 우효광의 깨알 같은 애교 장면은 이 날 15.0%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추우커플은 아이들과 튀밥을 볼 풀에 깔고 노는 오감발달놀이부터 저녁식사까지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루를 같이 지내며 어느새 친해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하는 추우커플의 모습은 보는 이들 역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