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최고의 시리즈임을 몸소 증명해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은 12일 하루 동안 9만 13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105만 6132명이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 영화.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4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이어 4년 만에 설 극장가에 돌아온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압도적 관객 동원으로 설 연휴 강력한 흥행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기록 수립에 이어, 시리즈 중 가장 빠르게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개봉 첫날 1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최고 기록을 썼다. 여기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78만 61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 중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3편 모두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1편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2편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역시 3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4년 만에 돌아온 3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까지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설 관객이 기다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시리즈라는 것을 입증했다.
'조선명탐정'의 세 번째 작품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설 극장가 대전의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설 연휴 극장가는 매해 스크린 기대작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도 가장 빨리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이어 강동원의 신작 '골든슬럼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가 스크린에 도전한 '흥부' 등 한국 영화 기대작들과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랙 팬서'가 개봉 대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가장 빨리 승기를 잡았다. 3연속 흥행과 함께 '조선명탐정' 이름값 역시 톡톡히 해냈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8년째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명민은 "3편의 흥행으로 4, 5편 제작의 동력까지 만들어 내고 싶다"고 공언한 상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100만을 돌파하며 후속으로 가는 발판은 이미 마련됐다. 과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설 연휴 극장가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4, 5편 제작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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