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에이스' 팀 린스컴(34)의 두 번째 쇼케이스가 임박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참가 의사를 드러냈다.
린스컴은 최근 "오는 16일 메이저리그 구단들 앞에서 쇼케이스한다"고 밝혔다. 린스컴의 두 번째 쇼케이스다. 그는 지난 2016년 5월, 20개 구단 관계자 앞에서 첫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후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그는 메이저리그 9경기 등판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9.16으로 부진했다.
결국 린스컴은 지난해 소속팀 없이 1년을 허비했다. 올해도 또 한 번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하는 것. 현재 '친정팀' 샌프란시스코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뉴욕 메츠에서도 의사를 드러냈으나 현재 구체적 움직임은 없다.
미 스포츠매체 '팬랙스포츠' 존 헤이먼은 13일 "애틀랜타도 린스컴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린스컴으로서는 반가울 소식이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한 린스컴은 이듬해부터 날아올랐다. 2008년 34경기서 18승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도 32경기 15승7패, 평균자책점 2.48로 2년 연속 사이영상.
그러나 거친 투구폼에서 나오는 부상을 극복 못하며 점점 부진 늪에 빠졌다. 린스컴이 두 번째 쇼케이스에서 기회를 다시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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