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이 정상에서 내려왔을 때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12일 오후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90년대 대표 인기가수로 군림했던 김현정은 ‘멍’,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 ‘혼자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1등만 하다가 정상에서 내려왔을 때는 어떤 심정이었냐는 질문에 김현정은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는 마치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좀 비우기 연습을 많이 했다. 내려놓기도 많이 내려놓고. 온도라는 게 뜨거울 수도 있고 차가울 수도 있는데 어떻게 맨날 뜨겁냐”며 담담하게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