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과 유현수가 알베르토의 선택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알베르토 몬디를 위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알베르토는 축구 이야기를 꺼내며 "세미 프로 축국 선수로 21살까지 뛰었다. 당시 이탈리아 축구의 황금기였는데, 그때 안정환 선수가 프로에서 뛰었다"고 말했다.
2002년 당시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당시 안정환이 큰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인 안정환 안 싫어한다. 당시 심판을 봤던 분에게 화가 났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소스와 치즈 등아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했고, 두부를 좋아한다며 두부 요리와 이탈리아 정통 요리를 제안했다.
이연복과 유현수가 두부 요리를, 샘킴과 게스트로 출연한 토니정이 정통 이탈리아 요리로 대결을 펼쳤다. 이연복은 두부를 튀겨 속을 파고 안에 파스타를 넣은 요리를, 유현수는 두부로 속을 한 만두와 두부 젤라또를 선보였다. 알베르토는 유현수의 요리에 손을 들어줬다.
샘킴은 바칼라와 파스타, 엔쵸비 샐러드를 했다. 15분만에 3가지 요리를 해야하는 역대급 도전을 선보였다. 토니정은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샘킴은 두 사람 요리 모두 "이탈리아 맛이 난다"고 평했다. 안정환 역시 "이탈리아 선수 시절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날 안정환도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고, 안정환과 알베트토는 같은 사람을 선택했다. 안정환은 결과가 나오기전 "샘킴 미안하다"고 해 샘킴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결과는 샘킴의 승리. 샘킴은 진땀을 흘리며 "내가 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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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