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는게 없는 '춤신춤왕' 청하의 매력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V 라이브 'StyLive-BLOSSOM QUEENS & Chung Ha 스페셜' 에서는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청하는 시작하자마자 섹시한 표정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 기세를 몰아 MC들은 '청하표 애교'를 보여달라고 제안하면서 "항상 섹시만 강조하지 않았냐, 애교 3종 세트 보여달라"고 전했다. 청하는 쑥스러워하는 가 싶더니, 이내 바로 상큼하고 싱그러운 미소로 포즈를 취했고, 이를 본 MC들은 "평소에 애교가 없는 것 같지 않다"며 더욱 애교를 부추겼다. 그러자 청하는 "애교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일상 애교가 있다더라"면서 "손짓 발짓이 많다"며 발끝 애교까지 선보였으며 애교가 일상인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더했다.
특히 앞서 '롤러코스터'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평소 팬이던 여자 선배들과 활동이 겹쳤던 것에 대해 청하는 "난 행운아"라면서 "보아 선배님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뻤다. 레드벨벳 , 선미, 수지선배님도 팬인데 정말 영광이었다. 너무 팬이고, 항상 존경한다 사랑해요"라며 즉석에서 영상편지를 보내는 등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손담비부터 신화, 선미 등 선배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즉흥 댄스를 선보인 청하는 어떤 노래든지 모든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청하표 선미의 주인공부터 가시나까지 선보이며 포인트 안무와 표정까지 싱크로율 100%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 청하는 "선미 언니 정말 좋아해서 외워지더라"면서 "매번 활동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마무리하고도 혼자 있지 말라고 연락주셔서 감사하다"며 깨알 애정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선배 가수들과는 다르게 청하만의 매력을 어필해달라고 하자, 청하는 "열심히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루 춤 연습도 매번 무대 준비용과 개인 연습용이 나뉘어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만의 색깔을 추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하의 열정이 눈에 띄었으며, 자신만큼 아껴주는 팬들과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한 발짝 다가가는 그녀의 팬 향한 애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청하 V앱'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