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사무국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KBO는 12일 "사무국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정금조 클린베이스볼 센터장이 사무차장보로 승진해 임명됐다. 정운찬 총재의 최우선 과제인 클린베이스볼의 구현을 위해 공정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내부조직 안정을 위해 정금조 사무차장보가 클린베이스볼 센터장을 겸직한다.
홍보팀은 팬들과의 교감을 높이고 관련 기업, 유관기관, 언론과도 더욱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며 남정연 홍보 차장을 KBO 사상 첫 여성 팀장으로 발탁했다. 문정균 홍보팀장은 관리팀장을 맡게 됐으며, 장한주 관리팀장은 육성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BO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신사업팀을 신설하고 장덕선 육성팀장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신사업팀은 야구를 통한 국민 힐링 사업을 발굴하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 및 야구장 임대, 인프라 개선 등 총재의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등 KBO 신규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팀과 기획팀은 통합돼 박근찬 운영팀장이 운영기획팀장을 맡는다. 운영기획팀은 FA 및 외국인선수 제도, 경기 스피드업, 리그의 전력 평준화 등 주요 제도에 대한 개선 문제를 기획팀 담당이었던 리그 성장 전략에 포함시켜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KBO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재무팀의 한아름 대리와 운영팀 유병석 대리를 과장으로, 육성팀 강이석, 기획팀 황현태, 운영팀 김소영 사원을 각각 대리로 승진 발령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