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명품 발라드로 팬들의 그리움을 달랜다.
로이킴이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매했다. 9개월 만의 신곡으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때 헤어지면 돼'는 헤어지는 그때 조차 내가 정하겠다는 다소 이기적인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팝 발라드곡이다. 한국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본인의 이야기를 '롱디커플'에 빗대어 만들었다.
로이킴은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내가 너 없는 게 익숙해지면/그때가 오면 그때가 되면/그때 헤어지면 돼" "너를 사랑하는 법도 어렵지 않아요/한번 더 웃어주고 조금 더 아껴주면/우리 사랑하는 법도 어렵지 않아요/매일 처음 만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봐 주면" 등의 가사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로이킴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귀를 사로잡는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어우러져 팬들을 향한 그리움이 더욱 진실성있게 다가온다.
뮤직비디오도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Home', '가을에' 등 그동안 꾸준히 로이킴과 작업한 송원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미국 뉴욕의 한적한 풍경과 함께 쓸쓸한 유학생 로이킴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번 앨범은 미국에서 촬영한 로이킴의 사진들로 채운 '2018년 캘린더' 한정판 패키지로 발매되며, 이날 밤 11시 미국 현지에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