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여전히' SBS '리턴' 합류를 고민 중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피로도는 높아지고 있다.
박진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OSEN에 "'리턴' 합류 여부는 아직도 결정을 못했다"고 밝혔다. "오늘 중으로 결정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앞서 '리턴'에서 최자혜 역을 연기했던 배우 고현정이 메인 연출가 주동민 PD와의 불화로 하차한 사실이 알려지자 박진희가 합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빠르게 보도됐던 바다. 하지만 이후 박진희 측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고, PD와의 미팅을 거치며 고심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진희의 소속사 측은 "배우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힌 상황. "배우가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건가"라는 물음에는 "잘 모르겠다.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여론이 안 좋은데다가 박진희가 현재 임신 중이라 결정이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박진희의 결정이 느려질 수록 여론은 더욱 악화돼 가고 있는 것이 사실.
박진희 측의 결정이 지연될 수록 드라마에는 더욱 독이 될 예정이다. 물론 출연 선택에는 개런티, 배우의 컨디션, 회사와의 관계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잘 조율돼야 하기에 신중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는 융통성 있는 빠른 선택이 필요할 때도 있다. '결정 장애인가', '답답하다', '질질 끄는 것이 오히려 이기적으로 보인다' 등의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리턴’은 지난 11일 촬영을 재개했으며 최자혜 역 분량을 제외하고 촬영하고 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고현정은 하차했다. 여전히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사랑받고 있는 '리턴'. 박진희의 빠른 선택은 결국 시청자들을 위한 결정이 될 전망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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