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X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2018년 기대작 '베놈'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새로운 히어로 ‘베놈’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하는 영화 '베놈'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베놈'은 소니가 제작하는 새로운 마블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에서 가장 인기 있고 독특한 캐릭터이자 영화 '스파이더맨 3'(2007)의 악당으로 등장한 ‘베놈’의 탄생기를 다룬다.
'베놈'은 마블 영화에서 빌런이 주인공이 된 최초의 영화가 될 것이며, 여기에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복합적 매력의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주인공 ‘에디 브록’ 역에 '덩케르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톰 하디가 캐스팅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검은 배경 위에 날카로운 눈매를 형상화한 비주얼로, 깔끔하지만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더해진 ‘영웅인가 악당인가’라는 카피는 악한 힘을 이용해 영웅으로 거듭날 ‘베놈’이 지금까지의 히어로와는 차별화된 능력과 매력을 가진 캐릭터임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티저 예고편은 평범한 기자인 ‘에디 브록’(톰 하디)이 ‘베놈’으로 변화하는 순간이 짧지만 강렬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의식을 잃은 ‘에디 브록’의 상태를 바라보고 있는 연구실의 모습을 시작으로, 누군가에게 쫓기는 ‘에디 브록’의 모습과 숲 속의 사고 장면 위로 들려오는 “거부하고 싶은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 “자신의 악마와 타협해야 한다”는 내레이션은 ‘에디 브록’이 ‘베놈’이 되는 계기와 과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인간을 숙주로 기생하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 의문의 장치와 그것을 바라보는 연구원들 역시 ‘베놈’을 둘러싼 음모를 궁금케 하며, 영상의 마지막에는 고통스러운 고함을 내뱉는 ‘에디 브록’의 모습이 이러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한편 '베놈'의 티저 예고편은 공개와 동시에 네티즌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베놈'의 티저 예고편은 지난 2월 8일(목) 오후 11시 소니픽쳐스의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후 11시간 만에 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3일 만에 2천 2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평들이 온라인을 장악, 명실상부 2018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어 향후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가진 새로운 히어로 ‘베놈’ 캐릭터의 출격을 알려 기대를 모으는 영화 '베놈'은 2018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소니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