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사전 예매율이 70%를 육박하고 있어 흥행 기운이 감지된다.
12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팬서’의 예매율은 64.5%를 나타냈다. 오는 14일 개봉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객들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 번째 챕터를 연 ‘블랙 팬서’에 이 같은 폭발적 호응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한국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예고편 및 주요 영상에서 부산 광안대교 추격신을 비롯해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관통하며 화려한 액션이 펼쳐졌다. 전 세계 수많은 마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나라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