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황금빛내인생' 박시후♥신혜선, 눈물키스로 시한부연애 '종료'[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1 21: 17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의 시한부 연애가 종료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 극본 소현경)'에서는 지안(신혜선 분)과 도경(박시후 분)이 눈물로 마지막 키스를 나누며 이별을 택했다. 
이날 지수(서은수 분)는 우혁(이태환 분)과 데이트 도중, 자신의 부모님에게 불려간 지안(신혜선 분)을 걱정했다. 지안이 연락만 오매불망 기다린 것.  우혁은 "때 되면 연락 올거다"면서 "너 내가 좋냐, 서지안이 좋냐, 나랑 같이 있는데 왜 지안이 얘기만 하냐"며 질투했다. 그런 우혁의 모습을 보며, 지수가 귀여워하자, 우혁은 "여자한테 질투하면 안 되냐,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해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최재성(전노민 분)을 찾아갔다. 자신들의 관계를 인정받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한 두사람, 그 마음을 눈치챈 재성은 흐뭇해하며 교제를 허락했고, 지수와 우혁은 서로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지안은 동생 지수(서은수 분)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다. 지수는 체면을 생각하는 가족들을 걱정, 지안은  "그래도 나 아주 잠깐 대표님 말씀이 진심이라면..이란 생각했다"며 운을 뗐다. 지수는 "유학 다녀와서 며느리될 생각있는 거냐"고 놀라워하자, 지안은 "그건 아니지만,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었다"며 도경과 함께할 미래를 꿈꿨다. 
도경 역시, 지안과의 미래를 꿈꿨지만, 母노명희의 본심을 간파하며 오히려 결혼을 거부, 대신 혼인신고부터 하게 해달라며 도발 제안했고, 자신의 본심이 들킨 노명희는 아무말도 대답할 수 없었다. 
 
또한, 父서태수(천호진 분)이 지안과 도경의 관계를 알아챘다. 지안을 집 앞까지 데려다 준 도경을 알아챘기 때문. 태수는 집 앞에서 두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되며 충격을 받았고, 마침 디자인 공모전에서 3등을 차지하며 해외 연수기회까지 받은 지안의 상황을 떠올렸다. 
지안을 불러낸 태수는,"두 사람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더니, 다시는 만날 일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도경과의 관계에 대해 자초지종을 물었다. 급기야,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하고 해외 연수를 가라고 권유한 것.
이에 서지안은 당황해 쉽게 말을 잇지 못했고, 이어 "일주일만 만나기로 한 거다"고 대답, 이어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고 전했다. 태수는 "네 사랑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허락받지 못할 지안을 걱정, 계속해서 연수를 제안하며 "이제라도 못 다 이룬 네 꿈 키워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후, 병원에 찾아가 상상암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된 태수는, 자신만 빼고 가족들 모두 알고 있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한편, 도경에 대한 헛소문이 회사에 퍼졌고, 급기야 도경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해성家 사장으로 인사발령 소식을 받았다. 마지막 기회를 받은 상황에, 시한부 연애도 마지막 날을 맞이한 도경, 지안과의 마지막 데이트를 밤새도록 즐겼다. 
지안이 자신이 선물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도경, 지안은 그런 도경의 손을 잡으며 "일주일 동안 즐거웠다"면서 "연인으로 못 한 말이 있다, 사랑해요"란 마지막 날을 남겼고, 도경 역시 "나도"라고 대답, 두사람은 마지막 눈물 키스로 시한부 연애를 종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황금빛 내인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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