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DB는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KBL)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1-9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원주DB는 두경민이 결장한 가운데, 한정원, 박병우, 로드 벤슨, 김태홍, 김현호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초반 연이은 범실 속 리드를 내준 DB는 후반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점수를 끝까지 채우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포기 안하고 잘했다.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이 아쉽긴 하다. 수비적인 부분가 90점을 내주면 것은 이기기가 어렵다. 질 때보면 항상 수비가 문제다. 수비를 빨리 정립해야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선수들이 좀 더 냉정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다. 다시 잘 추스려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두경민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bellstop@osen.co.kr
[사진]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