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m 위해 더 집중할 것".
스벤 크라머는 11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발경기장서 열린 대회 빙속 남자 5000m서 6분 09초 76으로 자신의 올림픽 신기록을 정확히 1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6분 14초 15로 5위에 올랐다.
스벤 크라머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평창에서도 5000m 정상에 오르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선수로는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의 신화를 썼다.
스벤 크라머는 경기 마친 뒤 "난 굉장히 행운이 있었다 속도가 좋게 유지됐다. 처음 29초대를 유지했지만 계속해서 속도를 높게 유지하다가 모든 선수가 훌륭히 노력한다. 그래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 다음은 스벤 크라머의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 난 굉장히 행운이 있었다 속도가 좋게 유지됐다. 처음 29초대를 유지했지만 계속해서 속도를 높게 유지하다가 모든 선수가 훌륭히 노력한다. 그래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 스피스 스케이팅 최고의 선수가 됐는데.
▲ 굉장히 좋지만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번엔 5000m서 좋은 성적을 내서 굉장히 좋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워 좋다. 남은 경기에 더 매진하겠다.
- 10000m는 어떤 의미인가.
▲ 굉장히 중요하다. 엄청 어려운 경기다. 월드컵서 많은 메달을 땄지만 이번에 굉장히 힘든 경기를 예상한다. 오늘 블로먼 컨디션도 상당히 좋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오늘은 5000m에 집중을 했다. 이제 10000m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하겠다. / dolyng@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