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의 결혼이 직진 행보를 밟을 수 있을까.
1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45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크다. 지난 방송에서 교제를 완강히 반대했던 노명희(나영희 분)가 7일간의 시한부 연애를 시작한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을 불러 깜짝 결혼을 승락했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는 반전의 내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고편에 따르면 노명희는 서지안을 두고 "애 자체로는 나무랄 데 없다. 도경이 내조도 잘 할거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최도경은 노명희에게 "혼인신고를 먼저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과감함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어둠의 기운 역시 여전하다. 할아버지 노회장(김병기 분)은 최도경을 해성어패럴의 사장으로 발령 내고 딸 노명희에게는 "이 카드를 도경이가 안 받으면 노명희는 끝이야"라고 세찬 경고를 한다. 그럼에도 최도경과 서지안 두 사람은 "사랑해"를 속삭이며 더욱 애정이 깊어가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집 앞에서 딸 서지안과 최도경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된 서태수(천호진 분)는 충격을 받고 "두 사람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더니.."라며 서지안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다. 이에 서지안은 당황해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태수는 서지안에게 최도경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해외 연수를 가라고 권유하기에 이른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10일 2018 평창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됐던 탓에 오늘 방송에 더욱 관심이 쏠린 상황.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KBS 2TV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