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민이 SBS '리턴' 제작진과 마찰을 빚은 고현정의 근황을 공개했다가 삭제했다.
윤지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스펀지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리턴' 7, 8회 대본을 두고 눈을 감은 채 누워있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대중에게 빚진 일. 어떻게 갚을지'라는 글과 지난 4일 날짜 옆에 ‘리턴’이라고 적혀 있는 달력이 보인다.
이는 지난 7일 불거진 ‘리턴’ 주동민 PD 및 제작진과 고현정의 불화설 이후 측근이 전한 첫 근황이다. 하지만 윤지민은 다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자 부담을 느껴 지운 것으로 보인다.
'리턴' 제작진과 고현정은 불화설이 알려진 후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SBS 측은 "제작진과 고현정이 큰 갈등으로 인해 더 이상 작업을 같이 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후임 배우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현정 측 역시 하차를 받아들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윤지민과 고현정은 2007년 MBC ‘히트’에 함께 출연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윤지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