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배우 박진희의 합류 여부 결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예정이다.
11일 오후 박진희의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박진희가 ‘리턴’에 합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안으로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것도 잘 모르겠다. 결정이 언제 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자혜 역을 맡은 고현정이 드라마를 하차한 후 박진희가 합류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박진희 소속사 측은 “늦어도 11일까지는 결정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리턴’ 측은 최자혜 역을 뺀 나머지 배우들의 분량 촬영을 오늘(11일) 먼저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최자혜 역 비중이 크지 않을뿐더러, 박진희 측에 고민할 시간을 주고자 내린 조치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박진희 측도 고민의 시간을 얻었고, 오늘 안으로 결정을 굳이 내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박진희 합류 여부 결정 시기는 생각보다 더욱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크다.
한편 고현정은 ‘리턴’ 주동민 PD와의 불화설 및 폭행설에 휩싸인 후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를 이유로 드라마를 하차했고, 드라마는 후속 대책 논의에 힘쓰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