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A 시장의 미계약자 중 한 명인 최준석이 행선지를 찾았다. N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BO는 11일 홈페이지의 선수 이동 현황을 통해 FA 자격을 얻은 최준석이 롯데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일단 KBO의 공시를 통해 최준석은 롯데 잔류 아니면 사인 앤 트레이드로 행선지를 찾게 됐다. 무게추는 사인 앤 트레이드로 기울어진다. 롯데는 최준석과 협상 테이블을 일찌감치 접었고, 최준석이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게끔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롯데는 "FA 최준석과 연봉 5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KBO 승인 절차에 따라 11일 NC 다이노스에 아무런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NC도 최준석의 트레이드 영입을 발표했다.
올 겨울 거취가 관심을 모았던 최준석은 결국 사인 앤 트레이드로 롯데가 아닌 NC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