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평창 동계 올림픽 중계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방송 중 K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앞서 KBS는 개막식 중계 방송 시청률이 압도적 1위(23%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던 바다.
이날 오후 6시 중계된 쇼트트랙 경기는 전국 가구 기준 KBS2가 13.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11.7%, MBC 10.6%의 순이었다.
중계 시간은 각기 달랐다. KBS2와 MBC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SBS는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전파를 탔다.
한편 이날 KBS는 쇼트트랙 중계에서는 이정수와 진선유가 해설위원으로 나섰고 이재후 캐스터가 속도감 있는 중계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런가하면 임효준은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서 올림픽 신기록인 2분10초485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