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1위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콘의 신곡 '사랑을 했다'가 대박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신곡들의 공세에도 1위 자리가 흔들림 없다. 발매 직후 줄곧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면서 좋은 노래의 힘을 입증한 아이콘이다.
'사랑을 했다'는 11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벅스뮤직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후 18일째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
아이콘의 장기집권은 단순히 현상 유지가 아닌, '사랑을 했다'의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사랑을 했다'의 이용자수는 77만명을 넘어서며, 차트 개편 이후 지드래곤과 지코에 이어 보이그룹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팬덤을 넘은 대중적 히트곡의 탄생이다.
'사랑을 했다'는 사랑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덤덤하게 독백하는 시적인 가사와 멜로디컬하면서도 경쾌한 건반 리프가 조화로운 곡으로, 프로듀서 비아이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아이콘의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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