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와 지진희, 고준, 전혜진이 마침내 대면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 강태욱(지진희 분) 부부와 대면한 케빈 리(고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빈 리와 은주(전혜진 분)는 산책을 하러 나섰다가 혜란과 태욱이 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함께 마주하게 됐다.
케빈 리와 태욱은 숨막히는 신경전을 벌였다. 케빈 리는 “능력 있는 여자를 사랑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오래 전에 제가 만난 여자도 그랬다. 나는 되는 일도 없고 미래도 없던 시절인데 그 여자는 모든 게 뚜렷했다. 그래서 차였다. 스펙 좋고 집안 좋은 남자한테 밀린거다 한 마디로”라며 혜란과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혜란은 당황하며 자리를 일어나려고 했지만 태욱은 케빈 리와 남아 대화를 이어갔다. 케빈 리는 태욱에게 “마음만 먹으면 그 여자를 다시 안을 수 있다는 말”이라고 도발했고 태욱은 아내가 있는데 그래도 되냐고 물었지만 “은주를 아내로 존중하고 사랑하지만 결혼은 결혼일 뿐이다. 남자와 여자가 케미컬하게 끌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