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도전도 아쉽게 끝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에 출전한 최서우(36)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서우는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1라운드에서 93.5m를 비행, 83.9점을 받았다.
그러나 최서우는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41위에 머물러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최서우는 이틀 전 열린 예선에서 총점 94.7점을 획득, 57명 중 39위에 올라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올림픽 첫 결선 진출의 뜻은 이루지 못했다.
최서우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번이 6번째. 한국 선수 중 이규혁(빙상), 김현기(스키)와 함께 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서우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34위에 오른 것이 올림픽 개인전 최고 순위였다.
한편 131.8점을 기록한 스테판 훌라(폴란드)가 1위에 올랐고 125.9점을 올린 카밀 스토흐(폴란드)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동계올림픽 최다 출전 신기록(8회)을 세운 가사이 노리아키(일본)는 113.9점으로 16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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