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마지막까지 1등으로 퇴근하며 훈훈하게 '세모방'을 마쳤다. 신유는 맥주파티를 즐기며 꼴찌로 퇴근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세모방'에서 박명수가 '어디까지 가세요?' 특집에서 1등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주상욱은 부산 5-1버스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집까지 찾아가서 라면과 커피를 대접받았다. 5-1번 버스 어머니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주상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비는 버스안에서 일본인 관광객과 만났다. 3명의 일행중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아야나는 바비와 박명수를 알아봤다. 아야나와 바비는 서면에서 내렸다. 서면에서 내린 바비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숙소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딘딘과 신유는 한 버스에 탑승했다. 신유는 5초남 답게 수많은 팬들과 마주쳤다. 신유를 알아보는 승객들은 노래까지 요청했다. 신유는 즉석에서 '일소일소 일노일노', '시계바늘'을 불렀다. 그리고 한 어머니와 함께 밥까지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신유는 남포동에 냉채족발을 먹으러 가는 모녀와 만났다. 그리고 신유 앞에서 워너원 강다니엘의 허벅지를 칭찬했다.
버스로 복귀한 신유가 찾은 다음 승객의 목적지는 일본이었다. 신유는 일본 대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함께 했다.
신유는 호탕한 성격의 모녀를 만나서 저녁 식사를 대접받게 됐다. 트로트 왕자 신유의 팬인 어머니는 9첩반상을 준비했다. 그리고 집안의 아이 소식까지
박명수는 자갈치 시장에서 곰장어 구이를 먹었다. 곰장어 구이 집 아들 8살 승헌이가 직접 박명수를 위해서 곰장어를 구워줬다. 박명수는 승헌이가 구워준 곰장어의 맛에 흠뻑 빠졌다. 박명수는 스태프들과 함께 곰장어를 나눠먹었다.
박명수는 세명의 부산 소녀들에게 신조어를 배우고 나서 무사히 목적지에 데려다 줬다. 그리고 종점까지 가는 승객을 만났지만 승객의 거부로 실패했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59정류장을 거쳐서 남포동 부산 비프 광장에 내렸다. 노사영과 이무송은 45년째 해로하고 있는 부산 잉꼬부부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무송은 부산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에게 영어로 메뉴를 설명해주며 지적인 면모를 뽐냈다.
바비는 거리에서 노사연과 이무송을 만났다. 이무송은 바비에게 맛있는 납작만두를 사줬다. 바비는 두 사람을 만나 첫끼를 해결했다.
바비는 도서관을 찾아가는 수줍은 고등학생과 함께 했다. 바비는 중간에 길을 잃은 여자 고등학생을 위해서 길을 찾아줬다. 바비는 끊임없이 국밥을 외치면서 거리를 해멨다.
국밥을 먹은 바비는 데이트를 하는 커플과 만나서 맛있게 고기를 먹었다. 고기를 먹은 바비는 기분좋게 다시 버스에 탔다. 하지만 그는 길을 잃고 잠시 헤맸다.
딘딘은 상욱의 도움을 얻어 싱글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어머님을 만났다. 딘딘은 남포동까지 한번에 가면서 스카프까지 선물했다. 라인댄스를 가르치는 어머님은 길거리에서 단딘에게 춤을 가르쳐줬다.
딘딘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쿨한 어머니와 만났다. 경숙어머니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딘딘과 진한 정을 나눴다.
산다라박은 웨딩샵에서 촬영을 한 뒤에 운좋게 종점까지 한번에가는 승객을 만났다. 산다라박은 아이콘 팬이라는 승객들을 위해서 바비와 영상전화를 연결했다. 그리고 마침내 바비가 산다라박이 탄 버스에 탑승했다. 바비의 실물을 만난 승객은 결국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주상욱과 바비 그리고 산다라박은 같은 버스에서 마주쳤다. 주상욱은 시원하게 집으로 초대하는 승객을 만났다. 주상욱은 해물탕을 대접받으면서 가족들과 소주를 나눠마셨다. 원양어선 선장이라는 직업 때문에 임신 5개월된 딸을 네살때 만나기도 했다.
오후 7시 5분 텅빈버스에 탄 박명수가 1등을 차지했다. 이무송과 노사연 부부는 식사를 마치면서 "참 예쁘게 산다"고 말하면서 8시에 종점에 도착했다. 3등은 주상욱이었다. 산다라박이 4등, 딘딘이 5등으로 퇴근했다. 바비가 6등, 꼴찌는 신유였다. /pps201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