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이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설을 해명했다.
구준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저 아닙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9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선수 입장과 함께 대중가요의 전설적 명곡부터 현재 K팝의 최고 히트곡까지 EDM으로 편곡한 음악들이 흘러나와 흥을 돋웠다. 신중현 '미인',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부터 레드벨벳 '빨간맛', 방탄소년단 '디엔에이(DNA)',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까지 K팝의 산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에 구준엽은 "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저 아닙니다. 저한테는 너무 버거운 일이라 진작부터 안한다, 아니 못한다 했었습니다. 패럴림픽 개회식 때 쓰일 '쾌지나 칭칭나네', '옹헤야', '강강수월래' 등 한국민요 리믹스, 그 한곡만 제가 만들었습니다"라며 "이 트랙엔 관심있게 들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한 구준엽은 패럴림픽에서 공개될 한국민요 리믹스의 맛보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mari@osen.co.kr
[사진] 구준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