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가 오늘(10일) 진행되는 SBS 수목드라마 '리턴' 대본 리딩에 참석하지 않는다.
박진희 측은 10일 OSEN에 "오늘(10일) 진행되는 '리턴'의 대본 리딩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턴'은 주연 배우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불화설에 이어 고현정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고현정의 하차 이후 대본을 일부 수정하고 재정비한 '리턴' 측은 고현정이 연기했던 변호사 최자혜 역의 후임으로 박진희를 낙점하고, 박진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박진희 측이 최자혜 역을 두고 주동민 PD와 미팅을 가지면서 과연 박진희가 '리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특히 '리턴'은 오늘(10일) 배우들고 함께 대본 리딩을 진행할 예정이라, 박진희의 대본 리딩 참석 여부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 박진희가 대본 리딩에 참여한다면, 최자혜 역의 후임을 받아들이고 '리턴' 합류가 확정되기 때문.
그러나 아직 박진희 측은 '리턴' 합류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박진희 측은 OSEN에 "오늘(10일) 진행되는 대본 리딩은 참석하지 않는다. 아직 드라마에 합류할지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주동민 PD와 미팅을 한 것은 사실이나, 여러 가지 사안들을 처음으로 논의하러 만난 자리이기 때문에 출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를 열어두고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고현정의 하차와 함께 후임 배우 결정과 함께 대본 수정, 촬영 재개를 해야 하는 SBS의 상황은 다급하기만 하다. 이에 SBS 측은 "촬영하지 못한 다른 신들은 이야기의 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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