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영광스런 새해 첫 입수자 뒷모습이 공개됐다. 침울함과 초조함이 엿보이는 김준호-데프콘의 뒷모습으로 ‘첫 입수자’가 도대체 누구일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태.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은 2018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조금 늦은 새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1박 2일’ 측은 10일(토) 새해 첫 입수자 탄생을 알리며 입수 멤버의 뒷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멤버 6인의 2018년 첫 입수 복불복은 지난주 ‘1박 2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 황금개띠해를 맞아 강아지 까불이가 게스트로 초청, 그의 간택을 받은 정준영-윤동구가 첫 번째로 복불복에서 제외됐고 이후 사다리타기를 통해 차태현-김종민이 두 번째로 복불복에서 제외된 바.
공개된 사진에는 최후의 2인으로 남은 ‘두 멤버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모래사장 위 ‘근심돼지’ 데프콘의 듬직한 뒷모습과 왜소한 체구로 보는 이들의 짠내를 불러일으키는 김준호의 뒷모습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이는 첫 입수자와 이를 격려하기 위한 입수 제외 멤버가 함께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모습.
반면 뒷모습과 반대되는 두 사람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터져 나오는 웃음 때문에 어깨까지 들썩이는 데프콘과 입가에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김준호의 모습인 것. 마치 본인은 입수자가 아닌 듯 즐거워 보여 보는 이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한없이 우울한 두 사람의 뒷모습과 달리 차태현-정준영은 광대까지 들썩이며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 이에 차태현은 O표 확인과 함께 입수 제외 멤버를 향해 “웃음 너무 숨긴다”며 눈빛만으로 환희의 탄성을 지르는 그를 나무랐다는 후문.
하지만 임시 면제자 차태현-김종민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준호-데프콘 중 최종 1인으로 뽑힌 멤버에게 자신과 함께 입수할 ‘1인 지목권’이 있기 때문인 것. 과연 멤버 4인 중 2018년 새해 첫 입수 당첨자는 누가될지 관심을 드높인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