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쉬' 드웨인 웨이드(36)가 사우스비치로 돌아왔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 마이애미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18 NBA 정규시즌’에서 밀워키 벅스에 91-85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3쿼터를 30-8로 리드하며 72-52로 크게 앞섰다. 마이애미는 4쿼터 밀워키의 맹추격에 고전 끝에 승리했다.
웨이드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시카고와 클리블랜드를 거친 웨이드는 극적인 삼각트레이드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1쿼터 중반 웨이드가 등장하자 마이애미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실책을 연발하던 웨이드는 1쿼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복귀 득점을 신고했다.
전체적으로 웨이드의 컨디션은 좋지 못했다. 웨이드는 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 후 웨이드는 “홈팬들이 반겨주는 모습을 보니 알론조 모닝이 (마이애미에) 돌아왔을 때 생각이 나더라. 마이애미에 돌아와서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깨달았다. 오늘 밤 돌아와서 이겨서 좋다. 여기 서서 인터뷰도 오랜만에 해본다. 아주 기분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마이애미에 세 번의 우승을 안긴 웨이드는 대부분의 구단기록을 갖고 있다. 웨이드가 마이애미서 행복하게 선수경력을 마감할지 지켜보자.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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