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9일(현지시각) 디지털 스파이 등 외신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좋은 각본이 나오지 않는다면 토르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호주의 토크쇼 '선라이즈'에 출연해 토르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4'까지 마블과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어벤져스4'의 촬영이 마무리 됐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를 떠나게 된다.
이에 대해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4'까지 마블과 계약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어벤져스4' 이후 좋은 각본이 없다면 그대로 토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어벤져스는 배우들의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각각 히어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까지 계약 종료를 앞두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닥치고 있다. 과연 마블이 이들과 재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혹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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