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화력이 세지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슈에도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보이그룹 아이콘의 이야기. 게다가 발매 3주차에도 차트를 씹어먹고 있어 ‘차트이터’라는 수식어가 적절하다.
아이콘 정규 2집 ‘리턴’의 단일 타이틀곡인 ‘사랑을 했다’는 1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사랑을 했다’는 오늘로써 17일째 차트 정상에 오른 셈이자, 발매 3주차에도 멈추지 않는 독주다.
지난 9일에는 2018 평창 올림픽 개막 이슈로 온라인상이 뜨겁게 타올랐는데, 이중에도 아이콘의 음악을 향한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보통 발매 직후에 화력이 가장 뜨겁고 점차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는 바. 아이콘은 유지뿐만 아니라 역주행 올킬 등을 달성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제공하고 있는 일일 이용자수(24시간 동안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한 감상 이용자 정보)는 이날 약 76만 명. 최근 77만 명을 넘기고 계속해서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2위와 3위가 60만이 채 되지 않고, 실시간 점유율만 해도 44%를 점유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독주 체제.
매일 쏟아지는 다양한 콘텐츠는 국내 팬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하다. 단체로 출격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JTBC ‘아는 형님’부터 시작해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각종 라디오, MBC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까지 다양한 예능을 통해 아이콘을 만나볼 수 있어 음악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