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가 6화 엔딩 속 이혜영-남기애의 ‘분노 따귀’ 장면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가 지난 8일 방송된 6화에서 이혜영의 분노가 폭발한 따귀 장면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8일 방송된 6화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이 혜나(허율 분)의 존재와 함께 이발소 할머니 홍희(남기애 분)가 수진(이보영 분)의 생모임을 모두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혜나-홍희가 이발소에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영신은 “당신이 내 딸 버린 여자야?”라며 홍희에게 분노가 섞인 따귀를 올려 붙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장악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이혜영과 남기애는 리허설임에도 표정 하나하나 손짓 하나하나가 디테일하게 살아있다. 이혜영은 마주보고 선 남기애를 격분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스틸 만으로도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다. 또한 남기애도 극중 홍희의 감정에 한껏 몰입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만든다.
본 장면은 1월 초 촬영되었다. 이 날 이혜영과 남기애는 단 두 번 만의 리허설을 통해 따귀 동작의 거리만을 맞춰 본 채 본 촬영에 들어갔다. 슛 소리가 울려 퍼지자 이혜영-남기애는 단숨에 눈빛이 돌변하며 보기만 해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삽시간에 긴장감으로 물들게 했다고. 이에 NG 한번 없이 휘몰아치는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인 이혜영과 남기애의 급이 다른 연기에 침도 삼키지 못하고 지켜보던 스탭들은 엄지손을 치켜 올릴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지난 8일 방송이 나가고 난 후 SNS상에서는 “연기력 최고인 두 배우”, “아역까지 완벽한 드라마는 마더 밖에 없다”, “이혜영 카리스마에 심쿵”, "연기 연출 대본 음악 뭐하나 흠잡을데 없는 웰메이드 작품" 등 이혜영-남기애의 열연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tvN ‘마더’ 제작진 측은 “영신이 홍희와 혜나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수진-혜나 모녀가 새로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예정이다“라며 “진짜 모녀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수진-혜나 모녀를 둘러싼 다양한 마더들의 사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