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과 정인선이 우쭈쭈의 달인이 되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이하 ‘와이키키’) 측은 10일 동구(김정현 분)와 윤아(정인선 분)의 화기애애 육아 특강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와이키키’는 첫 방송부터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사고와 청춘군단의 웃픈 고군분투가 시청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멋짐과 예쁨을 내려놓고 온몸을 불사른 청춘군단의 열연과 웃음과 공감을 황금 비율로 버무린 에피소드로 신개념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美친 자들이 나타났다”, “정신줄 놓고 웃으면서 보고 있으면 60분이 순삭되는 드라마”, “이런 드라마를 기다렸다”, “월요병 치료할 꿀잼 드라마” 등의 핫한 반응으로 ‘와이키키’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호평의 중심에는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 대신 찌질과 허당을 제대로 입은 김정현, 정인선의 완벽한 연기 변신이 있었다. 불운의 아이콘 동구와 허당 만렙 싱글맘 윤아로 변신한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몸 개그, 다이내믹한 표정 연기,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웃음을 이끌었다. 특히 동구의 전 여친 수아(이주우 분) 질투 유발을 위해 펼쳐진 위장 연애 작전이 걷잡을 수 없이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시청자의 폭소를 유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물과 기름 같은 동구와 윤아가 화기애애하게 의기투합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허당미 폴폴 풍기지만 무슨 일이든 의욕 넘치는 무한 긍정에너지의 윤아는 꽃미소까지 달고 육아 강의에 한창이다.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불시착한 윤아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동구도 필기도구까지 지참하는 열혈 수강생 모드에 돌입해 눈빛을 반짝인다. 솔이를 품에 안고 전문가의 포스를 풍기는 윤아의 자신만만한 표정과 그런 윤아를 바라보는 동구의 존경심 담긴 눈빛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돌잔치 촬영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동구가 윤아에게 필살의 우쭈쭈 비법을 전수받는 장면이다.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유쾌하게 극복해나가는 청춘 동구와 윤아의 모습이 담길 예정. 도미노처럼 불운이 따르는 ‘신이 버린 사나이’ 동구와 뭐든 열심히 하지만 상상 초월의 사고를 유발하는 윤아의 콜라보인지라 왠지 모를 불안감도 감돈다. 막장보다 위험한 위장 연애로 웃음을 선사했던 동구와 윤아의 코믹 케미가 또다시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저격할 전망이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시니컬한 동구와 초긍정 에너지를 가진 윤아가 위장 연애에 이어 다시 콤비를 결성하는 만큼 이번에도 역대급 사건사고로 확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김정현과 정인선의 물오른 코믹 케미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