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턴'이 오늘(10일) 대본리딩을 진행한다.
'리턴' 측은 10일 오후 배우들과 함께 대본 리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에 잡혀 있던 스케줄로 인해 몇몇 배우들은 불참한다.
'리턴'에 출연 중인 한 배우 측 관계자는 OSEN에 "대본 리딩이 오후에 예정되어 있는 건 맞다. 연락을 받았고 참석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새로운 대본을 전달받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촬영 재개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고현정의 후임으로 제안을 받고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알려진 박진희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소속사 측은 "조심스럽다"고 말하면서 "10일 중으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7일 제작진과의 불화설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SBS 측은 긴 논의 끝에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을 봉합하기 힘들어 같이 작업을 하기 힘들다. 후임 배우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고현정 측 역시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고현정의 하차와 함께 후임 배우 결정과 함께 대본 수정, 촬영 재개를 해야 하는 SBS의 상황은 다급함 그 자체다.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으로 인해 다 찍지 못한 촬영 분량도 있는 상황. 이에 SBS 측은 "촬영하지 못한 다른 신들은 이야기의 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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