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4인방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멘붕에 빠졌던 지난날의 실수를 만회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윤식당2' 6회에서는 완벽한 오픈을 위해 음식 재료를 미리 준비하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4인방은 지난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후 이서진은 돈을 들고 동네 슈퍼로 향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막대사탕을 사 왔다. 그는 여러 가지 메뉴를 먹고 싶어 했던 손님들의 대화를 떠올리고는 세트 메뉴를 개발해 시선을 모았다.
이서진의 세트 메뉴는 시작부터 인기 폭발이었다. 특히 동네 입소문을 듣고 온 손님들은 근처 중식당과는 또 다른 '윤식당2'만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대량의 주문이 발생해도 윤여정과 정유미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고, 윤여정은 "우리 프로 같다"며 만족해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던 '윤식당2'. 이번에는 근처 직장인 두 사람이 찾아왔다. 이들은 '윤식당2'에 있는 거의 모든 음식과 음료를 시켜 먹어 '먹방 듀오'에 등극했다. 이어 식당 영업이 종료되기 직전 야외 테이블엔 유모차 부대가 앉아 이서진을 기쁘게 했다.
먼저 한 팀은 독일 부부였다. 세트 메뉴 2개를 시킨 이들은 시종일관 음식에 만족해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여성 손님은 "웨이터가 잘생긴 것 같다", "멋진 동양인들이다"라고 감탄하며 이서진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했다.
또 다른 팀은 근처에 사는 아이 엄마였다. 그는 박서준에게 "여기가 예쁘고 맛있다고 소문이 많이 났다. 우리는 당신들이 여기로 와줘서 기쁘다"며 '윤식당2'를 반갑게 맞이해줬다. 이후 영업이 종료됐고 '윤식당2'는 264유로라는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다음날 걱정하던 단체 손님이 예약돼 있기 때문. 이날 '윤식당2'를 마무리한 4인방은 비로소 휴식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고, 드디어 다음날이 됐다.
4인방은 단체 손님을 맞이할 준비 때문에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고 이서진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해보자"며 식당 식구들을 다독였다. 무엇보다 그는 "오늘 대통령 꿈을 꿨다. 대박날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윤식당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