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 확진자가 더 늘었다. 노력은 하고 있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에도 노로바이러스의 행보는 진행중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노보바이러스 퇴출을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날에도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늘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8일만 하더라도 128명이었다. 그런데 또 11명이 늘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확진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6일의 32명에 비하면 4배 이상 늘었다.
노력은 하고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은 노로바이러스를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운영준비 관계자는 "조직위원회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처하기 위해 즉각 범정부 대책본부를 구성하였으며, 국제사례를 바탕으로 국내기준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가장 중점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은 조심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순간에도 노로바이러스는 멈추지 않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했지만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방법은 강조 뿐이다. 노력하는 성과가 드러나지 않아 안타까움에 크겠지만 평청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파고드는 노로바이러스는 여전히 건재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평창=민경훈 기자 rum@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