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 강세정, 시한부 송창의 병간호 나섰다 "해솔아빠니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09 19: 58

'내 남자의 비밀'에서 강세정이 송창의 병간호에 나섰다. 
9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 극본 김연신, 허인무)'에서는 시한부인 한지섭(송창의 분) 병간호에 나선 기서라(강세정 분)가 그려졌다. 
이날, 서라는 지섭이 홀로 사는 곳에 찾아가 저녁식사를 준비 중이었다. 지섭은 "내 병간호라도 하겠단 거냐"면서 "주제넘은 짓 하지말고 당장 해솔이 데리고 돌아가라"며 버럭했다. 

서라는 "병간호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냐"면서 "해솔이 아빠니까 내가 그 정도 할 수 있잖아, 해솔이도 당신 추억할 수 있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섭은 "나 죽어가는 모습 지켜보게 하는 게 나한텐 더 끔찍한 일이다"면서 "해솔이에게 그런 추억 만들어주고 싶지 않다"며 이를 말렸다. 
그럼에도 서라는 "아무말 없이 사라지면 내가 또 뭐라고 거짓말해야하냐, 모른다고, 또 죽었다고 하냐 아니면 또 실종됐다고 해야하냐"면서  "따뜻한 밥 한끼 먹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며 해솔과 함께 지섭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