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그 후'로 아시안필름어워즈 후보…동반참석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09 16: 50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그 후'로 아시안필름어워즈에 나란히 후보로 올랐다.
홍상수 감독과 그의 '뮤즈' 배우 김민희는 오는 3월 17일 홍콩국제영화에서 주최하고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필름어워즈에 영화 '그 후'로 각각 노미네이트 됐다.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작품상과 감독상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오묘전'의 첸 카이거, '상애상친'의 실비아 창 등 아시아의 거장들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김민희 역시 여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베를린의 여왕으로 우뚝 선 김민희가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쾌거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서로의 관계를 인정한 이후 국내 행사에는 두문불출하고 있다. 반면 칸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는 자주 함께 모습을 드러내 왔다. 이번 아시안필름어워즈 역시 홍상수와 김민희가 함께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함께 한 다섯 번째 영화인 '풀잎들' 공개를 앞두고 있다. '풀잎들'은 오는 15일(현지시각) 개막하는 베를린 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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