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모굴 대표팀이 모두 결선 직행에 실패했다.
'기대주' 최재우는 9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1차예선서 72.95점으로 20위에 올랐다. 메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던 최재우는 2번째 점프 착지과정에서 감정을 많이 받았다. 김지헌은 69.85점으로 24위, 서명준은 68.45점으로 26위에 각각 머물렀다.
'최강자'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가 86.07점으로 1위, 알렉산드르 스미슬리애프(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가 83.93점으로 2위, 드미트리 레이커드(카자흐스탄)가 81.23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여자부에 나선 서지원은 68.46점을 기록해 30명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시간에서 13.39점, 점프에서 10.07점, 턴에서 47.5점을 얻었다. 서지원의 언니 서정화는 2차 점프대를 앞두고 넘어져 최하위에 그쳤다.
페린 라퐁(프랑스)이 79.72점으로 1위, 안디 나우데(캐나다)가 79.60점으로 2위, 모건 실드(미국)가 77.74점으로 3위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평창=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