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강지환X김옥빈 극과 극 수사에 역대급 스케일까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2.09 15: 07

“신들린 수사가 시작된다.”
OCN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의 메인 예고편이 9일 전격 공개됐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강지환-김옥빈의 ‘극과 극’ 캐릭터 플레이를 뛰어 넘어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의 정체가 예고됐다. 특히 충격적인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이 거론돼 본격적인 진실 게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무엇보다 “한 종교집단 산하의 복지원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집단으로 변사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라는 뉴스 멘트와 함께, 과거 시점에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에서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사건 현장 속 끔찍한 장소를 등진 채 서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담겨 소름을 유발한다. 현장을 수습하는 경찰들의 분주한 행보, 독극물이 담긴 컵을 쥐는 의문의 손, 쓰러진 사람들의 모습 등이 스케일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전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현재로 돌아온 시점에서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뒤쫓는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김단(김옥빈 분)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사건을 뒤쫓던 중 “저 사람이 그랬어요”라고 다급하게 이야기하는 막내 형사 김단의 말에 천재인이 “봤어 네가? 댁이 무슨 초능력자세요? 이거 수사물 아니고 판타지물이야?”라고 일갈하는 모습이 담기며, 두 사람의 극과 극 수사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어 “이게 살인 사건이면 범인은 아직 이 안에 있어”라고 확신하는 천재인과 방울 소리와 함께 남다른 촉이 발동되며 “이 섬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김단의 모습이 ‘과학수사X신기수사’라는 자막으로 표현되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범인을 잡기 위해 비를 맞고 창문을 깨며 전력 질주하는 두 사람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수사가 빠르게 이어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긴 여행이 될 지도 모르겠다”라고 읊조리는 천재인의 의미심장한 대사가 더해지면서 ‘작은 신의 아이들’의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 커다란 스케일의 사건이 최초로 공개되면서 장르물 마니아들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라며 “말 그대로 ‘신들린 추적 스릴러’를 펼쳐 나갈 ‘작은 신의 아이들’의 범상치 않은 행보와 연기파 배우들의 살아있는 캐릭터 열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 ‘흥행작 메이커’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오는 24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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