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예리, 우주소녀 연정, 모모랜드 낸시 주이, 더보이즈 주학년 등 아이돌 스타들이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날 레드벨벳 예리는 "입학할 때 데뷔했는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됐다.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이상했다. 졸업하고 나서 좀 더 성숙한 예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운전'을 꼽았다.
또 주학년은 졸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졸업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기분이 이상하다. 또 졸업 이후엔 더보이즈로서 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우주소녀 연정은 졸업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연정은 "졸업이 실감나지 않아 자기 전까지 얼떨떨했다. 오늘 교복을 입고 집을 나설 때 울컥하고 아쉬웠다. 스무살 성인이 된만큼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 우주소녀도 컴백을 앞두고 있으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걸 묻자 연정은 "운전면허 취득이다. 멤버들과 술을 마셔본 적 없다. 언니들과 술을 마셔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 낸시와 주이는 함께 졸업식에 참여했다. 낸시는 "뿌듯한 3년을 보내고 졸업하게 돼 기분이 새롭고 행복하다"고 말했고, 주이는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쉽기만 하다. 다시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한림예고에서 졸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 외에도 CLC 권은빈, 업텐션 샤오, 아스트로 라키, 골든차일드 태그, 다이아 은채 등 가요계에서 활약 중인 대세 아이돌들이 한림예고에서 졸업한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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