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가 2018시즌 프로 선수단 등번호를 전격 공개했다.
인천 구단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시즌 인천 프로 선수단 등번호가 확정됐다. 인천 선수들은 자신의 등번호를 창단 15주년 기념 유니폼인 ‘ANCHOR OF CLASSIC’에 새기고 승리를 위해 출격하게 된다”고 밝혔다.
2018시즌을 맞아 공개된 인천 프로 선수단의 등번호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편이다.
먼저 주장 최종환(6번), 부주장 한석종(4번)을 비롯해 정산(1번), 김용환(3번), 박용지(11번), 김진야(13번), 김대중(15번), 이윤표(16번), 박종진(18번), 부노자(20번), 이진형(21번), 김동석(22번), 김석호(25번), 문선민(27번), 이효균(28번), 김보섭(29번), 이태희(31번), 명성준(32번), 김대경(36번) 등 대부분이 지난해와 같은 등번호를 달게 됐다.
올해로 프로 3년차를 맞이한 송시우는 지난 2년 동안 달았던 19번을 대신해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게 되었으며 이정빈 역시 지난해 23번에서 8번으로 새로운 등번호를 배정받으며 도약을 노래하게 되었다.
지난해 등번호 8번을 달고 뛰었던 윤상호는 자신이 2016시즌 달았던 등번호 14번으로 복귀하게 되었으며 곽해성은 26번, 김동민은 47번으로 각각 새로운 등번호를 달고 올 시즌 맹활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인천에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 역시 눈에 띈다. ‘베테랑 미드필더’ 고슬기는 평소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등번호 17번을 달게 되었고 강지용은 5번, 이우혁은 24번, 이호석은 37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그밖에 최근 새로이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등번호도 눈여겨볼 만하다. 측면 공격수 쿠비가 19번을 달게 된 가운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골잡이 무고사는 등번호 9번을 달고 K리그에서의 도전에 나서게 됐다.
신인들은 노성민 2번, 김덕중 23번, 정원영 33번, 임은수 39번, 최범경 40번, 김정호 44번을 각각 달게 됐다.
한편 2018시즌 인천 프로 선수단 등번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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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