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걸그룹 AOA가 미국 뉴스 전문 매체 CNN으로부터 집중조명 받았다. CNN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K팝 아티스트 중 AOA를 지목, 지난 2016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이벤트에 참여해온 AOA를 소개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의 의미를 되새겼다.
CNN은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최고의 홍보효과를 가져다 주는 K팝이라는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다”고 운을 띄우며 “‘짧은치마’ ‘심쿵해’등 히트곡을 통해 이름을 알린 K팝 그룹 AOA가 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고 소개했다.
CNN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홍보 관계자의 말을 빌려 “K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한국 문화 중 하나”라며 “K팝 아티스트들을 홍보대사로 발탁하면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CNN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AOA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사운드와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뮤직비디오,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가 K팝의 매력”이라며 “이러한 면들로 많은 사람들이 K팝을 단순히 들을 뿐만 아니라 공감하며 접근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홍보대사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AOA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팬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사람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고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AOA는 지난 2016년 평창 올림픽 D-500 기념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2017년 11월 자카르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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