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조선명탐정!"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김석윤 감독)의 비밀이 개봉일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설 연휴 스크린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8일 하루 동안 14만 27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누적관객수는 17만 8774명이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개봉일 당일에만 15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의 힘을 입증했다. 앞서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1편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오프닝 스코어 9만 7036명을, 2편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11만 3443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3편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14만 2771명으로 출발을 알리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
특히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3편 모두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편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2편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역시 3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3편까지 1위에 오르며 '조선명탐정'은 설 관객들이 기다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시리즈라는 것을 또 한 번 입증해냈다.
'조선명탐정'의 세 번째 작품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4년 만에 설 연휴에 돌아왔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리즈 사상 최고의 웃음을 겨냥하는 영화는 지난 8일 개봉으로 설 연휴 극장가 맞대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설 연휴는 한 해 극장가에서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시기로, 올해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비롯해, '골든슬럼버', '흥부' 등 한국 영화 대작들과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가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가장 빠른 개봉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승기를 제대로 잡았다.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명탐정 콤비' 김명민 오달수에, 3편에서는 '대세 배우' 김지원까지 가세해 영화에 힘을 보탰다. 허세 가득한 조선 최고의 명탐정 김명민과 호흡을 맞추는 김지원은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으로 강렬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까지, 영화의 모든 재미를 책임진다.
믿고 보는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새로운 얼굴 김지원까지 가세해다. 가히 가장 막강해진 시리즈의 귀환이다.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조선명탐정'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설 연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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