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월드컵을 향한 실전 로드맵을 완성했다. 첫 상대인 콜롬비아를 상정한 스파링 파트너로 파라과이를 택했다.
일본 축구 협회는 지난 8 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으로 오는 6월 12일 파라과이와 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일본은 조별리그 상대인 '가상 콜롬비아'로 파라과이를 택하고 유럽에서 평가전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로 콜롬비아와 마찬가지로 남미 특유의 화려한 축구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파라과이와 평가전 이후 6월 19일에 콜롬비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으로 콜롬비아와 경기를 가진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은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파라과이와 평가전은 3년 6개월 간 대표팀 활동의 결실을 보는 경기다. 본선 직전 팀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월드컵 직전 콜롬비아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H조 폴란드를 상정한 나라와 평가전을 가진다. 6월 8일에는 유럽에서 스위스 원정 평가전을 가진다. 스위스 역시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힘과 조직력을 겸비한 축구를 구사한다고 평가받는다.
일본은 3월 벨기에 원정에서 말리, 우크라이나와 만나 동유럽, 서아프리카, 남미 국가들과 실전 스파링을 가진다. 한편 일본은 5월 30일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인데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 홈 평가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미 동유럽, 서아프리카, 남미 국가들과 실전을 상정한 강화 계획은 모두 완성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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