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열정 충만 촬영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이하 ‘와이키키’)가 코믹 포텐을 폭발시키며 시청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청춘군단 6인방이 쉴 새 없이 만들어내는 사건사고가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시청자를 안방 1열 앞에 모여들게 만든 ‘와이키키’ 촬영 현장은 한파도 이겨내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하다.
공개된 사진 속 청춘군단은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화기애애한 에너지로 촬영 현장을 가득 채운다. 옹기종기 모니터 1열에 모여든 청춘군단은 자신들의 연기를 보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 한파도 녹이는 ‘와이키키’의 뜨거운 열정과 웃음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까칠하지만 속 깊은 정을 가진 동구로 탁월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김정현은 추위 속에서도 꼼꼼히 모니터를 챙기며 눈빛을 빛낸다. 이전에 보여주었던 소년 같은 풋풋한 매력과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의 비결은 대본과 모니터. 지독하게 현실적인 이별담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던 이주우와 대본을 보며 호흡을 맞춰보는 모습에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열의가 느껴진다.
“저 친구 유작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망가지겠다”는 공언처럼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범접 불가한 코믹 연기를 선사한 이이경은 비하인드 컷에서도 잔망스러움이 가득 담긴 다이내믹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리허설 중에도 몸 위에 대본을 올려놓고 마지막까지 점검하는 꼼꼼함이 하드캐리 연기의 비결. 특별출연만으로 강렬한 웃음을 선사한 박성웅과 이이경의 엄지 척 인증샷도 시선을 강탈한다. 대사 한마디 없이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만으로 이이경을 울리고 웃겼던 박성웅이지만 엄지 척 포즈와 따뜻한 미소로 ‘와이키키’ 청춘 군단을 격려하고 있다.
국민 남사친에서 동그란 안경과 트레이닝복을 박제한 청순 백수 두식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 손승원은 쉬는 시간에도 빼곡하게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또 솔이 역의 아역 배우를 품에 안고 능숙한 육아 달인의 포스를 내뿜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친근한 스킨십으로 다정함을 뽐내는 정인선과 이주우도 시선을 강탈한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캐릭터에 동화돼 몸을 사리지 않는 청춘 군단의 열연이 역대급 코믹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배우들의 호흡 덕분에 웃음 포인트가 더욱 맛깔나게 살아나고 있다”고 전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와이키키’ 표 웃음을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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