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가 자체최고시청률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퇴장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20회 시청률은 13.9%(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9회분이 기록한 8.7%에 비해 5.2%P 상승한 수치다.
‘흑기사’는 6.9%로 출발했지만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13.2%까지 시청률이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영에 가까워질수록 어설프고 아쉬운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았고 결국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거기다 동시간대 SBS ‘리턴’이 주목받으면서 1위 자리를 내줘야했다.
하지만 이날 ‘리턴’이 ‘평창동계올림픽’ 생중계와 ‘SBS 8시 뉴스’로 결방되면서 ‘흑기사’의 시청률이 상승, 자체최고시청률을 찍으며 막을 내렸다.
한편 ‘흑기사’ 후속으로 오는 28일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흑기사’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