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이머 중 가장 화제의 인물은 '페이커' 이상혁이다. 한국 프로스포츠 선수 중 30억 원으로 최고액의 연봉자인 이상혁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LOL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지난 해 2월 6일 트위치에서 시작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소위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동시 시청자 24만 5000 명 이상이 시청자를 불러모으면서 지난 해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를 불러모은 장본인이 됐다.
첫 방송에서 17만 7404명 팔로워를 보유했던 이상혁은 방송 한 달 만에 52만 4436명의 팔로워를 모집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상혁의 팔로워 숫자는 무려 115만 명이 넘는다. 글로벌 스타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린다.
두 번의 정규시즌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리프트 라이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OL 올스타전'까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는 지난 7일까지 1년의 시간 동안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 가까이 모두 74회를 방송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이상혁의 1년간 총 방송시간은 315시간 48분(평균 4시간 4분)으로 24시간으로 환산하면 10.6일을 트위치에서 스트리머 이상혁의 모습을 보였다.
첫 방송에서 24만 5000 명 이상의 시청자를 불렀던 이상혁. 그를 보기 위해 지난 1년간 누적 시청자 숫자는 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모두 2453만 8860명으로 확인됐다.
'페이커' 이상혁, 스트리머로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기대가 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