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아이재아 토마스를 LA 레이커스로 이적시켰다. 두 팀은 토마스가 포함된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클리블랜드와 LA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아이재이아 토마스, 채닝 프라이를 레이커스로 보내고 조단 클락슨, 래리 낸스 주니어를 받아들이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픽도 얹어줬다.
토마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카이리 어빙과의 트레이드로 보스턴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겼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결장했고, 1월에 복귀해 클리블랜드에서 채 몇 경기 뛰지 못하고 다시 LA로 옮기게 됐다.
토마스는 클리블랜드에서 15경기를 뛰고 평균 14.7득점 4.5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수비가 약한 토마스를 내보내고 손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케빈 러브가 빠진 포워드 라인을 보강했다.
클락슨은 가드로 올해 4년차다. 주로 벤치 멤버로 53경기에 출장해 평균 14.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낸스 주니어는 과거 클리블랜드에서 뛴 래리 낸스의 아들로 2015 드래프트에서 전체 27순위로 레이커스에 입단했다. 포워드인 낸스 주니어는 올해 42경기에 출장해 평균 8.6득점 6.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러브 공백으로 인해 낸스 주니어가 클리블랜드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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