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이 낚시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대물 감성돔을 잡아 올렸다.
8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추자도 4짜 감성돔 대첩이 시작됐다.
박진철 프로는 감성돔 3마리 낚았다. 하지만 이경규와 마닷의 낚싯대에는 입질이 전혀 없어 좌절했다.
이덕화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왔어 왔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덕화의 감성돔은 31cm였다.
마지막 남은 2시간. 황금 배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결국 4짜 감성돔을 아무도 잡지 못했고 해가 졌다. 이덕화는 "아, 기를 써봐도 안되네"라고 아쉬워했다. 이경규 역시 "감성돔과 썸을 타고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추자도 출신 우주소녀 다영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유가 "우리 회사 소속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다영은 "추자도에서 7년 살았다. 7살 때까지 살았다. 이모들이 다 해녀다"고 전했다.
다영은 "이모들이 직접 딴 돌미역을 가지고 왔다. 일반 미역이랑 다르다. 끓일수록 맛이 난다"고 했다. 다영은 소유를 도와 돌미역으로 미역국을 끓였다.
멤버들은 감성돔 회, 찜, 미역국을 먹은 후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경쟁업체 닭을 먹냐며 마닷에게 폭풍 독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자다가 잠깐 마루에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마닷아 마닷아' 그러고 있었다. 근데 자고 있던 마닷이 정말 '네 형님' 그랬다. 깜짝 놀라서 방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닷규 콤비 개그에 소유와 이덕화 등은 웃음 폭탄으로 힘들어했다. 이덕화는 "너무 웃어서 방구를 3번 흘렸다"고 했다. 마닷은 "냄새 났어요"라며 폭소했다. 이경규는 "어쩐지 형님이 자꾸 왔다갔다 했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일찍 멤버들은 추자도로 향했다. 멤버들은 추자도 마지막날, 반드시 감성돔 4짜를 잡겠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이덕화는 "오늘은 반드시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이덕화에게 첫 입질이왔다. 하지만 잡어 노래미였다. 소유와 마닷은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박프로 역시 긴장 "오늘 꼭 낚고야 만다"고 자리를 옮겼다.
드디어 이경규의 분노가 폭발했다. "용왕이고 나발이고 한마리 줘야할거 아냐! 용왕! 자식 참는데 한계가 있어!"라고 소리쳤다. 아지만 이내 "아버님 죄송합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요"라고 통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가 처음이라는 다영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낚시 경력 15분만에 입질, 고등어였다. 다영은 "역시 추자도야"라며 소리쳤다.
낚시 종료 45분 전, 두번째 대이변 추자소녀 다영의 낚싯대에 또 입질이 왔다. 다영은 "무거워요. 너무"라고 소리쳤다. 마닷 역시 "크다"고 흥분했다. 이덕화도 "원주민이 잘한다"고 말했다.
절망의 추자도에 한줄이 희망. 낚시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다영이 대물 감성돔을 끌어올렸다. 소유는 "대박이다"며 놀랐다. 제작진도 "다영"을 연호했다. 34cm였다. 마닷은 "추자도에서 제일 큰 감성돔을 잡았다. 현재 1위"라고 설명했다.
다영 이후 기적을 만든 사람은 마닷이었다. 종영을 몇분 안 남기고 마닷이 도시어부 최대 감성돔을 잡아 올렸다. 추자도에서 한마리도 잡지 못했던 마닷은 55시간만에 기적을 만들어냈다. 45cm, 4짜 감성돔이었다.
마닷은 "3일째 입질 한번도 안왔는데 마지막날 감성돔"이라며 감격했다.
마닷이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마닷은 이경규의 황금배지를 탈환했다. 이어 첫 낚시를 성공적으로 끝낸 다영에게 황금배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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